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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코스닥 갈아탔지만 주가 시원찮네…문제는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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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전 상장 10곳 중 8곳 현주가 공모가 대비 폭삭
그린플러스·리메드만 선방…수급 불안에 中企 투심 ‘꽁꽁’
“코스닥업체 실적 회복해야 반등…산업·정책 수혜株 주목”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올해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옮겨온 상장사들의 주가가 시원찮다. 벤처기업과 중소기업들이 더 큰 물에서 자금조달과 수익성 개선, 사세 확장을 위해 이른 바 ‘점프’를 했지만 시장 평가는 냉정했다. 전문가들은 연초 대비 시장 상황이 악화돼 투심이 얼어붙고 있는데다 차익실현 기회 감소 등으로 수급에도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 코스닥 연초대비 6% 하락 영향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이날까지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기업들 총 10곳(피흡수합병 제외)이다. 해당 업체는 지노믹트리(228760)(3월)를 비롯해 수젠텍(253840)(5월), 줌인터넷(239340)(6월), 포인트엔지니어링(256630)(7월), 그린플러스(186230)(8월), 알로이스(297570)(10월), 미디어젠(279600)(11월), 자비스(254120)(11월), 한국비엔씨(256840)(12월), 리메드(302550)(12월)다. 이가운데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으로 시장을 옮긴 곳은 줌인터넷과 포인트엔지니어링, 알로이스, 자비스, 한국비엔씨 등 5곳이다. 아이엘사이언스와 소프트캠프는 각각 오는 27일과 30일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며 노브메타파마는 연내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코스닥 이전 상장사 10곳중 공모가대비 현재 주가(6일 종가기준)가 오른 곳은 그린플러스와 리메드 두 곳뿐이다. 하지만 그린플러스도 이전 상장 후 주가는 급락했고 이후 횡보장세를 보이다가 현재 공모가 대비 7.00% 올라 있는 상황이다. 지난 6일 상장한 리메드도 공모가 대비 3.46%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시장 상황의 영향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이전상장도 상장인 만큼 시장 상황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면서 “유독 코넥스 출신 기업들만 빠지면 다른 이유를 찾아봐야겠지만, 비상장 상태에서 상장한 다른 회사들도 공모가 대비 현주가가 주춤하면 대부분 시장 탓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올해는 지수자체가 계속 하락해 코스닥지수는 연초 대비 7% 가까이 빠졌다”면서 “시장 자체가 전반적으로 하락세에 있는 영향 때문에 이전 상장사들의 주가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연초(지난 1월 2일 669.37)보다 6일 현재 6.17% 하락한 628.10을 기록 중이다. 이때문인지 올해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업체들의 주가도 시원찮다.

올해 코스닥 신규 상장(이전상장 제외)한 업체는 스팩 포함 총 77곳으로 이중 42.9%에 해당하는 33곳이 공모가마저 밑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하반기 폭락장 때보다 올해 초에는 상대적으로 주식시장이 양호한 흐름을 보였으나 하반기 들어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재부각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수급적인 문제로 인해 코스닥 상장사들이 주가 부진의 늪에 빠져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넥스에서 이전한 업체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들도 공모가를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수급적인 요인도 있다”며 “코스닥 벤처펀드가 조성 초기보다 줄어있고, 중소형주(株)에 대한 투자심리 자체가 예전보다 더 떨어진 영향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엔 코넥스시장 뿐 아니라 비상장 기업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밸류에이션 자체가 상장 전부터 높아지며 상장 후 발생하는 추가적인 차익이 예전만큼 나오지 않는 영향도 있다”고 강조했다.

◇ 실적 따라 옥석 가리기 필요

일각에서는 코넥스시장에 상장했던 업체들의 아킬레스건인 실적이 잡히지 않는다는 점도 수급의 발목을 잡았다고 평가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제대로 된 실적이 나오는 회사들은 보통 코넥스시장을 거치지 않고 바로 코스닥에 상장하지만, 일반 제조업이 아닌 의료, 소프트웨어 등의 분야는 실적을 잡기 어렵다보니 코넥스를 거쳐 간다”면서 “즉, 코넥스시장은 이전 상장을 위해 중간다리 역할을 한다는 인식이 강하다는 것도 관련 업체들의 주가에는 안 좋은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이전 상장한 10곳 중 6곳이 손실 기업이다. 상장 전부터 영업흑자를 유지하고 있었던 기업은 포인트엔지니어링, 그린플러스, 알로이스, 리메드 등 4곳 뿐이다.

전문가들은 코넥스에서 이전한 기업들 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도 투심이 위축되고 시황이 안 좋은 만큼 일단 펀더멘털(실적)이 있는 회사들 위주로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유망 산업이나 정부 정책의 수혜가 예상되는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도 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백 연구원은 “코스닥 상장 후에 실적이 좋아야 투자자들이 이익 개선에 대한 신뢰도를 가지고 투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 상황이 전반적으로 부진해도 유망 산업과 관련된 업체에 대해서는 또 다른 시각이 적용되고 있다”며 “예컨대 지난 7월 코스닥에 상장한 세경하이테크(148150)의 경우 폴더블 관련주로 부각되면서 주가가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세경하이테크의 현재 주가는 공모가(1만7500원) 대비 122% 상승한 3만8850원을 기록 중이다. 올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전체 기업 중 공모가 대비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최 연구원도 기본적으로 실적이 뒷받침되는 곳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예컨대 온실사업을 영위해 온 그린플러스의 경우 실적(작년 영업이익 51억원)은 물론 스마트팜 사업과 관련, 정부 지원 아래 연내 발주가 이뤄질 것”이라며 “또 지난 10월 우리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의 개발도상국 지위를 포기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폭풍을 잠재우기 위해 국내 농업을 살리기 위한 정책들이 계속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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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기반 스마트 혁신 병원 추진
수술실·진료실 등 리모델링 진행
‘환자 중심 병원’으로 역할 강화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 개원 25돌 맞이 청사진


1970~80년대 초만 해도 환자는 의사의 시혜를 받는 대상이었다. 의사를 만나려고 무작정 기다리거나 좀 더 빨리 입원하기 위해 의료진에게 촌지를 주던 시절이다. 삼성서울병원은 환자를 진료 대상에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고객으로 인식 전환을 하는 데 공헌했다. 개원과 동시에 ‘기다림·보호자·촌지 없는 병원’을 내세워 병원계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대기업이 병원 경영을 본격화한 80~90년대에 삼성그룹 특유의 고객 서비스 정신을 병원에 수혈하며 차별화했다.

이런 삼성서울병원이 올해 개원 25주년을 맞았다. 94년 11월 개원한 이래 지금껏 병원 문화 혁신의 대명사로 꼽힌다. 권오정(62·사진) 삼성서울병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의 가장 큰 성과는 좋은 치료 성적을 거둔 것은 물론 환자를 고객으로 대하며 환자의 행복을 우선시하는 의료 문화를 만들었다는 것”이라고 했다.

국내에 의료 선진국 시스템 선봬

삼성서울병원은 미국 메이요클리닉과 같은 의료 선진국에서나 볼 수 있던 ‘환자 중심 병원’을 국내에 선보였다. 치료의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부터 의료 장비, 시스템까지 철저히 환자 위주로 구성했다. 실력 있는 원로급 의료진을 해외에서 영입했고 중견 의사는 개원 3년 전 미리 선발해 해외 연수를 보냈다. 권 원장은 91년 3월부터 3년간 영국에서 연수를 받고 돌아와 개원을 준비했다. “개원 준비를 할 당시 삼성 이건희 회장님이 적자가 나도 좋으니 최신·최고 성능의 기계를 구비하고 환자에게 가장 좋은 병원을 만들라는 지시가 있었어요. 개원준비단 모두가 ‘정말 좋은 병원을 새롭게 만들어 보자’는 의지가 강했죠.”

그 결과 삼성서울병원은 진료 예약제, 진료비 후불 수납제 등을 도입해 환자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고 처방전달시스템(OCS)·의학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을 구축해 종이 없는 병원을 실현하며 선진화를 이끌었다. 특히 암병원·심장뇌혈관병원을 특성화해 고난도 중증 질환 치료에 집중했다. 과감한 투자로 최신 의료 기술을 도입하고 환자들에게 혜택을 돌렸다. 양성자 치료가 대표적이다. 암세포만 정확하게 파괴해 부작용이 적고 치료 효과가 뛰어난 암 치료 시스템으로 국내에선 삼성서울병원과 국립암센터 단 두 곳에만 구축돼 있다.


Q : 임기 중 개원 25주년을 맞았다.

A : “2015년 10월 원장으로 취임했다. 메르스 사태로 병원이 어려움을 겪던 때다. 취임 당시 병원 구성원들에게 ‘자존심과 사회의 신뢰를 되찾고 좋은 병원을 다시 만들어 보자’고 독려했다. 이젠 영상 검사가 밀려 힘들 정도로 환자가 많다. 어떻게 보면 행복한 고민이다. 25주년을 맞은 지금, 환자들이 다시 삼성서울병원의 치료 성적을 인정하고 의료진을 신뢰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병원의 전문 역량과 신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의료 혁신을 이뤄내고자 한다.”



Q : 구체적으로 진행 중인 사업이 있나.

A : “5세대 이동통신(5G)을 기반으로 스마트 혁신 병원을 구축하려고 한다. 지난 9월 KT와 이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병원 양성자 치료센터에서 방사선종양학과와의 직선거리는 800m 정도다. 걸어가면 1㎞가 넘는 거리다. 이제까지 치료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진이 직접 이동했다. 근데 5G 기술을 적용하면 방대한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전송할 수 있어 이동하지 않고도 치료 정보·계획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진단 병리 분야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유리 슬라이드 안에 머물렀던 방대한 양의 병리 정보를 디지털화하면 의료진이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어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Q : 병원 리모델링 작업도 진행 중인데.

A : “병원 내 수술장이 본관, 별관, 암 병원에 있는데 본관 수술실 공간을 좀 더 확충할 것이다. 별관은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신생아 집중치료실·중환자실 등 관련 부서를 함께 배치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외래 진료실도 환자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위치를 조정한다. 이번 리모델링은 중증·고난도 환자 치료에 전념하고 환자 편의성을 높인 진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이미 교수 연구실, 행정 사무실 등 비진료 공간을 새로 건립한 일원역 캠퍼스로 이전했다.”

전 구성원 호칭 ‘선생님’ 단일화

삼성서울병원은 25주년을 맞아 병원 내 모든 직종을 ‘케어기버(Caregiver)’로 새롭게 정의했다. 환자가 병원을 선택한 순간부터 퇴원할 때까지 최상의 치료 성과를 만드는 전문가를 뜻한다. “환자 입장에서 보면 의료직뿐 아니라 병원을 들어설 때 만나는 안내 직원, 원무과 직원, 미화원 등 모든 임직원이 병원을 인식·평가하는 경험으로 작용합니다. 결국 구성원 모두가 원팀이란 생각으로 환자를 돌보고 치료해야 진정한 환자 중심의 미래형 병원을 만들 수 있다는 얘기죠.”

이를 위해 전 구성원의 호칭을 직종·직급 구분 없이 ‘선생님’으로 단일화했다. 원팀이란 자긍심을 가지려면 상호 존중과 협력하는 조직 문화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지에서다. 권 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의 향후 25년은 미래형 의료의 중심에 서고 환자 중심 병원의 가치를 확장해 나가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임직원들에겐 월요일이 좋은 병원, 환자들에겐 국내에서 가장 치료를 잘하는 병원, 중증 질환 치료 성공률이 높은 병원, 모두가 오고 싶어 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kim.suny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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